사이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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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력측정기 -개발 중단사이드 프로젝트 2017. 4. 24. 22:03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 할 때 구글이 보안상의 문제로 기존에 있던 프로세스 관련 함수들을 모조리 없애서 핵심 기능을 구현 할 때 힘들었었다. 다행히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이런 구글의 보안 정책들을 피해 프로세스 정보들을 추출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왔는데, 최신 안드로이드 OS 누가(Nougat) 에서는 아예 (/proc) 디렉토리의 권한을 바꿔버려 일반 프로세스가 접근하는 것조차 막아버렸다. 이젠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면 프로세스 정보 읽을 때 자신의 프로세스 정보 밖에 볼 수가 없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유무도 알 수 없고 커널에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앱도 알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다른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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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력 측정기 -개발(2/2)사이드 프로젝트 2017. 3. 30. 22:31
잉여력 측정기 개발 두 번째 이야기다. 핵심적인 기능들은 첫번째 포스트에서 만들어 뒀고 이번 포스트에서 설명할 내용들은 필요한 기능들이나 많이 어렵지는 않았던 내용들이다. 현재 구현한 사항들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가면서 없어지던 기능이 없었다(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스택 오버플로우와 옛날 학교에서 프로젝트 했던 경험을 살려서 빠르게 구현 할 수 있었다. 1. App 실행 횟수 저장할 데이터베이스 구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해보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스키마의 기본적인 개념도 까먹었다(튜플이랑 key가 왜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지는 건지) 사실 여기서 구현할 데이터베이스 형태는 정말 단순한 것인데도 허둥 지둥 했다. 기억력 복원 작업을 한 두 시간정도 하고 나서 스키마를 짜고 Android SQLite 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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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력 측정기 -개발(1/2)사이드 프로젝트 2017. 3. 26. 16:29
옛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 상으로 요구 사항들을 구현하는 것이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안드로이드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이 많아지는 건지...! 스택 오버플로우에 있는 가이드 내용을 따라 가려고 하니 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구현에 가장 핵심적인 API함수가 갑자기 depracated로 떠서 어떻게 구현해야 할 지 난감했었다. 다행히 깃허브에서 구해낸 소스와 여기저기 뒤져가면서 코드를 구현해 기획단계에서 만들어둔 요구사항들은 일단 구현을 해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발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목록 가져오기. 잉여력 측정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알아 낼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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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력 측정기 -기획사이드 프로젝트 2017. 3. 26. 15:06
여느때처럼 회사 화장실 좌변식 칸에 들어가 생리 현상 해결 겸 머리를 식히기 위해 다음 앱을 실행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하루에 다음 앱을 몇 번이나 켰을까?' 거의 매번 화장실 갈 때마다 실행 했을 것이고, 밥 먹으러 가는 도중이나 친구를 기다리는 와중에도 뉴스를 확인 하러 들어갔었다. 회의가 너무 길어져 따분해질 때나 코딩이 너무 힘들 때도 눌러 봤고 아침에 일어 나자마자 세상에 별 일이 없는지 확인 할 때도 눌러 봤으니 이 모든 걸 다 합하면 대략 하루에 20-30회는 넘게 실행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난 스마트폰을 하루에 총 몇 번이나 실행 했을까? 다음 앱 실행횟수만 봐도 20-30회는 넘을텐데 그렇다면 자는 시간을 포함해서 거의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나는 스..